[일상다반사]

머리아픔

알리콘 2010. 11. 7. 04:01
1. 저녁을 거하게 먹고(가장 맛있었던 메뉴가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란 점은 아이러니함.....) 강남역 바이더웨이에서 그간 8군데의 바이더웨이에서 물먹은걸 보상해주듯이 지마켓 이쿠폰으로 아이스크림을 득템함. 저녁을 하사하신 일행에게 하나 나눔하고 손에 꼭 쥐고 버스에 탔다. 날밤까거나 아주 피로하지 않은 날은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두정거장 전 쯤에서 깨는데 딱 그타이밍에 깨서 옆자리 사람이 아빠나이대분으로 바뀐걸 보고 창밖을 보며 멍때리다가 내릴때 잠시 비켜달라고 하구서 하차.. 딱 이정도의 날씨가 좋은 것 같은데 올해 날씨는 워낙 제정상들이 아니여서 언제 또 오락가락댈지는 미지수..

2. 밀린 성스 19, 20화를 딴일을 해가면서 해치웠다. 하아 ㅋㅋㅋㅋㅋㅋㅋ 많은 말이 필요는 없겠지만 수작은 아니여도 잘쓰였다고 생각했던 원작을 이렇게 국밥말듯이 푹푹 팔아먹는 드라마란 ㅋㅋㅋㅋ

3. 그러고보니 신의 퀴즈 3,4,5편도 밀렸다..... 이걸 또 언제 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재경이가 보구 싶은데 행사가 읍네? 다음주는 내가 내내 바쁨........

5. 티켓팅을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나를 계속 사로잡고 있음. 아자아자

6. 음 그냥 우울한 마음에 로또 하나 사고 트레이딩카드를 한팩 더샀다. 골드 영생 카드가 나와서 ㅋㅋㅋ 나도 모르게 헤죽거리다가 일행이 그렇게 좋냐고 물었다..... 음.. 좋다.... 근데 집에 와서 기사를 보니 이번주 로또 1등이 한명 ㅠㅠㅠ 그냥 3천원으로 로또살껄......

7. 마음을 접었으면 뒤처리나 잘하고 갈것이지...... 마음을 접었다 펴면 종이처럼 자국이 남는다. 없어지는게 아니라 점점 옅어질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