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할일이 많아 패스하고 다시 돌아온 오사카 기억찾기 글!!!!!!!! 근데 사진 보니까 기억이 막 되살아난다. 대체 얼마나 전이라고 저걸 까먹고 있는건지....


오사카가서 처음 맞은 주말이라 도심여행을 도전함. 미도스지선타러 지나야하는 센리추오에서 모스버거를 발견하고 광속으로 입장. 육년인가 칠년전에 도쿄에서 먹었던 모스버거가 계속 생각났는데 소원성취함. 일행이 시킨 칠리?버거와 메론소다.

근접ㅂㅂㅂㅂ샷

모스버거가 메론소다가 유명하긴하지만 난 메론을 별로 안좋아하니까 그냥 콜라. 근데 일본은 콜라가 맛이 없다. 하다못해 코카콜라도 별 맛이 없음................... 콜라 사이즈는 작은걸로 했더니 정말 작았다.

내가 시킨 버거가 좀 늦게 나와서 뒤늦게 투샷. 메뉴판의 사진만보고 토마토가 안들어간 모짜렐라치즈버거를 시킴.

가까이.........

내 손이 너무 생생하게 나와서 민망하지만.. 두입 우적우적 베어물고 찍은 사진. 이때만 해도 사진을 열심히 찍겠다고 다짐하던 시절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그냥 먹으면 먹지 뭘찍냐는 생각으로 안찍기 시작함. 모짜렐라치즈가 눅진눅진 녹아서 좋았음. 그리고 숙소로 왔을때 지인에게 모스버거의 야채가 후쿠시마산을 쓴다는 사실을 깨달았음^_T 근데 저것들은 이미 내 위장에서 소화된 다음.. 또르르르.. 여튼 배고파서 햄버거를 후딱 해치우고 도심으로 ㄱㄱ

신사이바시라고 해야하나 난바라고 해야하나 여튼 유명한 거리에 있는 카니도라쿠 게간판. 이곳의 카니도라쿠는 아니지만 고마우신 분의 은공으로 나중에 게 요리를 영접함.

사람들 줄이 길던 타코야키가게. 일행과 거리를 쭉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이곳에서 타코야키를 사먹었다.

왜 찍은지 모르겠지만 그냥 복어간판이 귀여워서...

타코야키를 시켜놓고 굽는 걸 구경 중.

노릇노릇

8개에 300엔이었나.. 우리는 치즈니 뭐니 문어만 들어간 베이직하고 제일 싼 걸 시킴 ㅋㅋㅋㅋ

한입 베어물고. 문어가 큼직큼직.

쫄깃하고 뜨거웠다. 들어간 문어가 확실히 크고 맛있었음.

친구의 부탁으로 신사이바시의 스벅에서 딱 하나 남은거 샀던 스벅 한정 텀블러. 펭귄 귀여움.... 저 후에 온갖군데의 스벅을 다 다녀봤는데 죄다 솔드아웃.

귀가전에 불들어온 구리코간판도 한컷.

도수가 높은 츄-하이를 찾다가 일어를 잘못 읽어서 한입먹고 버린 하이볼-_-; 아놔.. 역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입가심하려고 사온 파인애플 츄-하이.

가끔은 거기서의 생활이 그립기도 하다. 그렇다고 일본에 다시 가고싶을만큼 일본의 안전상황을 믿는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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