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내 노력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 굉장히 어리석지.
나혼자 발버둥치다가 지쳐가는 것 같다. 비빌 언덕이 있어서 이렇게 비비는건가.

보고싶은데 여의치가 없다. 주변에서도 도와주는게 없네.
정말로 혼자 해야하는데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첨부터 포기했으면 나을텐데 그걸 안해서 그런가 미련이 남는다. 그냥 멍하네.
손에 쥔걸 놔야지 새걸 가질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손에 쥔게 가끔은 가시가 되서 나를 쿡쿡 찌르는 걸 견디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그만두고 나면 좀 나을까.
새로운 걸 쥘 수 있으니까? 아니면 더이상 그 가시에 찔리지 않아도 되니까?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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