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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고 싶어서 신청은 했는데 보지 못하게 되어 차라리 낫다 덤덤하게 생각중이다.(그렇다 생각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걸수도 있고) 지금도 바쁘지만 더 바빠질거고 그렇게 보지 못하면 마음이 멀어질 수 있을까. 그간의 시간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무료함의 이유를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그 이유가 비어버린 그 자리때문이란 걸 깨달으면서도 뒤돌아갈수도 앞으로 나갈수도 없이 그 자리에 정체되어 있다. 차라리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면 나을텐데 답이 나온 문제를 눈앞에 두고 다른 답을 도출하려고 안간힘을 쓰니 감정만 소모되는 것 같다.
내가 이성적이고 남들은 감정적인게 아니라 수많은 반대의견들 사이에서 내 의견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의심하게 된다. 수많은 외눈박이 속의 두눈박이처럼 이질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난 잘 할 수 있다 생각도 하지만 이질감이 주는 외로움은 어쩔수 없고.
그래서 여전히 노력하는 중이다.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 걸 알면서도 그 감정에 내가 얼마나 많이 휩쓸리는 나약한 사람인지 알면서도.
내가 이성적이고 남들은 감정적인게 아니라 수많은 반대의견들 사이에서 내 의견이 과연 옳은 것인가 의심하게 된다. 수많은 외눈박이 속의 두눈박이처럼 이질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난 잘 할 수 있다 생각도 하지만 이질감이 주는 외로움은 어쩔수 없고.
그래서 여전히 노력하는 중이다.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 걸 알면서도 그 감정에 내가 얼마나 많이 휩쓸리는 나약한 사람인지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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