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생일선물로 보내줬던 기프티콘을 언제 쓸까 하다가 기한이 거의 다 되가길래 어제 던킨을 급습! 오리지널커피와 블루베리베이글을 기프티콘으로 사고 살구아몬드 크림은 내 돈으로.. 무슨 크림이 1200원이나 한다냐.. 따끈따끈한 베이글에 커피......... 캬...... 근데 기프티콘은 돈 추가로 커피를 바꿀수 없다고 들어서 걍 오리지널을 마셨더니 역시나 초딩입맛인 내 입엔 맞지 않았다. 내입에 모름지기 커피란 시럽과 설탕과 휘핑크림 등등이 잔뜩 들어가서 혀가 오글오글 거리게 단게 제격인데.. 인스턴트 커피도 블랙으로는 마시지 않는 사람이 바로 나다.-_- 나이가 들면 어느순간 아메리카노가 좋아진다는데 난 나이를 먹고 또 먹어도 단 커피가 좋다. 아메리카노는 도저히 무슨 맛으로 먹는지 아직 모르겠다 ㅜㅜ

 사실 베이글을 처음 먹어보는거라 어떨까 했는데 던킨이 다른 곳보다 쫄깃쫄깃하니 맛난다고 했던 다른 사람들의 추천이 뻥은 아니었나보다 ㅋㅋㅋㅋ 상당히 쫄깃하고 맛있었다. 다만 블베베이글+살구아몬드크림의 조합은 애매했달까.. 내가 블루베리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여서 살구 아몬드 맛보다 그냥 블루베리에 크림발린 맛만 났다.. 다음엔 그냥 플레인에 발라먹어볼까........

 여러가지 많이 먹기는 하는데 핸드폰은 사진기능이 후-_-... 생각보다 더 흐릿해서 찍기가 그렇고.. 작은 똑딱이를 하나 장만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그래봤자 난 반쯤 먹어치운 다음에 내 가방에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겠지.. ㅋ.........


그나저나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는 포스팅은 대체 언제 마무리해서 올리지. 한 반년 넘게 쓰고만 있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대충 마무리 해서 올려볼까 싶기도 하고, 미적미적 끈다고 뭐 더 좋은 글이 나올 것 같지도 않으니까. 아 갑자기 밀가루떡볶이가 먹고 싶다. 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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