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도 굶고 헐레벌떡 뛰어갔더니 어이없이 착각한 망할 현실. 결국 여기저기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수업듣고도 다시 방랑자역활. 자는데도 너무 춥고 친구에게 SOS쳐서 겨우겨우 소파에서 쭈구리 하고 자다가 설명회 듣고 왔다. 아 삽질 인생이여.

2.
진눈깨비가 날리는 한강을 지나서 버스를 타고 오는게 기분이 이상했다. 이게 3월 중순이 맞는건지 의심되는데? 수요일 저녁에서 목욜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온다고 해서 우산을 챙기지 않았던 내 실수도 있었지만 요새 날씨 대체 봄은 오지도 않고 추워 죽겠다. 봄옷은 대체 언제 입나요?

3.
인스턴트 커피가 위쪽 반은 맛있었는데 아래반은 색만 커피지 맹물인건 무슨 경우람?

4.
뜨끈한 순대국은 역시나 진리. 순대국에는 어쨌거나 저쨌거나 깍두기가 진리다. 살짝 익은 무김치와 순대와 고기를 먹으면 캬악캬악캬악.

5.
역시나 논란은 많지만 현장에서의 난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결국엔 이런 해프닝이 있었다 수준으로 또 마무리가 되고 아~~주 가끔씩 회자나 될 이야기인듯. 그래도 직행의 현장을 내눈으로 보는건 흐뭇한 현실이다. 그러나 뒤통수는 아직 위험하므로 철모를 장착해야한다. 우승컵들때까지 믿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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