젱장 [일상다반사] 2011. 6. 15. 03:55
1. 뭔가 안경위로 툭 떨어져서 앞머린가?했더니 하루살이!!!!!!!!!! 우리집에 하루살이가!!!!!!!!!!!!!!!!!!!!!! 으캬캬갸갸ㅑㄱ갸갸갹갹갸갸갸갸 하면서 안경을 키보드위로 집어던지고 두루말이휴지를 둘둘 풀어서 잡!으려는순간 날아감. 내쪽으로 날아오길래 이상한 각기를 추며 하루살이를 피함. 어떻게든 저 악의 존재를 우리집에서 박멸시켜야겠단 생각에 방문을 닫고 불을 킴. 내 모니터에 대고 부비작부비작 대길래 살금살금 다가가서 때려잡으려고 하니 또 날아가서 ㅎㄷㄷㄷ...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는데 액자에 붙어있길래 두루말이휴지를 더 풀어다가 때려잡음................... 아 언제 들어온건지 무서워서 덜덜덜덜덜덜. 바퀴도 무섭지만 이사오기 전 집에서 몇년전에 봤던게 다고 하루살이때문에 여름이 싫을 정도로 하루살이를 증오_증오 하는 사람인데 빨리 비왔으면 좋겠다 고사지내는 중이다. 하루살이가 해충이 아니라서 한강방역이 안된다는 기사를 작년에 읽었던 것 같은데 나에겐 하루살이같은 해충이 따로 없을 뿐이고........... 난 여름마다 하루살이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가게문을 열고들어갈 용기가 없어서 가게를 안들어간다 ㅡㅡ; 언능 빨리 후딱 여름이 지나가거나 하루살이가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ㅜㅜ 많아도 이정도면 너무 많다...

2. 사실은 마음이 아직 남아서 갈림길을 쳐다보는데 뒤에서 뽜이야!! 하고 불질러서 못돌아갈 듯. 난 목숨을 내걸 용기는 없는 위인이므로.

3. 영호가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는 얘기를 쓰고 싶었는데 저번 일기에선 까먹고 안썼다. 트리플 골드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새끼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4. 다시 스덕질로 돌아가면.. 행복할까? ㅋㅋㅋ 그나저나 왜 결승을 상해에 가서 한다고 난리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개인리그도 사실 이해는 좀 안됐지만 중국에선 어느정도 게이머들에 대한 관심이 있으니까 그려러니했는데 팀단위리그 결승전이 왜 외국에 나가서 해야하는지 선수들도 피곤 방송관계자들도 피곤 팬들은 못가니까 안피곤ㅋ.. 광안리는 플릭의 성지이자 결승전의 파티장과 같은 곳인데 자기들이 열심히 쌓은 공적을 물을 콸콸콸 부어 일부러 희석시켜버리는 느낌이다.

5. 컴님이 살포시 맛이 가는 걸 보니 외장하드를 사서 일단 포맷을 한번 해야겠다. 아니면 컴을 새로 사던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컴을 새로 사야할까 아니면 놋북을 사야할까 고민된다. 사실 놋북은 7월 한달 빼면 쓸일도 없는데 ㅠㅠㅠㅠ 젱장.

6. 평양냉면의 그 담박하니 거칠거리는 식감이 참 좋다.

7. 월화는 동안미녀 수목은 시티헌터/최고의사랑 금에는 신의퀴즈를 애청하고 있다. 어느새 드라마더쿠더쿠더쿠더쿠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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