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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게 없어도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간다. 작년에도 일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지났는데 벌써 2009년이 4개월이나 지났다니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 계획없이 살았던 내 삶에 회의가 느껴지기도 하고 좀 꽁냥꽁냥하구만.
자주가는 커뮤니티에서 한번거슬리니까 계속 거슬리기 시작하는 사람이 세 명있다. 한 사람은 온라인에서의 행동이 영 찝찝하고 사람을 멀리서 지켜보고 관찰하는 것만 같아서 그렇고 다른 두 명은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인데 한 명은 행동에서 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자꾸하고 내가 생각하기에 왜 저러지 싶은데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를 하니까, 또 다른 한명은 자기의 이득을 위해서 나를 만나고 있는게 눈에 뻔히 보여서 싫다. 물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이득관계를 따지는 건 당연한건데, 평소엔 문자하나 없으시다가 뭐 급한거 있으면 연락해서 물어보고 이런거 좀 짜증난다. 내가 당신의 이동식 심심이는 아니라구요.
신기하게도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싫어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건데 내가 이래서 연하가 취향인건가 생각하기도 하고, 내가 동생들에게 얼마나 올바르게 하고 있나 생각하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같다. 그래도 나름 친하게 지내는 언니들 많은데 이쪽에서 이러는 거 보니까 문제가 꼭 내게만 있는건 아니지 않을까 하는 근자감이 모락모락 샘솟는구만.
여하튼 이번달에는 좀 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력한 목표대로 이룰 수 있는 그런 달이 되었으면 한다. 일단 잠도 좀 줄이고. 그나저나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두통 때문에 죽을 맛이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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