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게!뭐!야!

저번 주말에 대충 씻고 컴퓨터질하고 있는데 한잔하고 들어온 아빠가 이거 너 좋아하잖아! 라면서 안겨준 참치회 덩어리... 내가 회를 좀 좋아하고 아빠는 별로 안좋아해서 내 생일때나 횟집에 가는데 이런걸 어디서 얻어왔는지 받아들고 식탁에 얹어놓고 카메라 들고 찰칵찰칵. 참치회는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대체 저걸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넹..... 엄마는 깍둑썰기로 잘라서 회덮밥하는건 어떻냐고 했는데.. 저 부위도 그렇게 먹는게 맞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횟감도 아니고 참치회덩어리는 냉동실에 고이고이 보관 중.

2. 발렌타이를 좀 지나고 만났던 지인에게 초콜릿 이거저거 사서 줬더니 화이트데이가 곧 있다고 택배로 선물을 보내왔다. 약속때문에 부랴부랴 나간다고 집에 들어와서 씬나게 해체식.

상자가 꽤 컸다.

열어보니 이거저거 야무지게도 챙겼구나.. 흐뭇흐뭇.

다 꺼내서 정렬. 왼쪽위부터 미니 츄파츕스 그 옆에 마카다미아너트가 들어간 초콜릿과 아이스브레이커. 부모님과 나눠먹으라던 초코파이랑 멘토즈 멜론&과일사탕.
으으 사줘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엔 츄파츕스 통으로 받았었는데 올해도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로 작년 츄파춥스사진..(찍어만 놓고 인증샷하지 올리지 않았던 걸 이제야 올려봄)
이사진 찍으려고 침대 끝에 서서 방문앞에 통가져다놓고 망원시야로 겨우겨우 찍었던 생각이.. 크흑............... 근접샷 없어.. 망원렌즈로 그런거 안돼......... 그리고 확실히 데세랄이 사진이 백만배 더 선명해서 렌즈를 장만해야겠단 생각을 사진을 보정하면서 또 하게 된다. 뙇.

3. 슬금슬금 음식 포스팅이 늘어난다. 그러나 내가 요새 자주가는 집들은 갈때마다 사진기가 없어서 ㅠ_ㅠ 크흑..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임. 그나저나 봄을 맞이하여 삼식이를 구매해볼까 생각중이다. 이제야 겨우겨우 살 돈이 마련되어서....... 흑흑흑. 아 그리고 내 렌즈도 센터로 빨리 보내야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쟬 진짜 어쩌면 좋을지... 고민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아 자꾸 기변하고 싶은 욕망이 불끈불끈. 돈도 없는뎅..

4. 외장하드가 요샌 2T도 많이 나왔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곧 나올 오빠님 생각하여 하나 마련하긴 해야겠다. 공방한번 다녀오면 느는건 원본데이터들 뿐이니꽈.

5. 금요일 점심도 거르고 강남역 뛰어가 지인것까지 여러장 구매했는데 몽창몽창 다 떨어졌다........ 아아 내 넋이 하늘로 너울너울. 근데 오늘 얘길 들어보니 그냥 가기만 했어도 준이 구경은 잘 했다고... 그러나 난 그시간에 전기장판위에서 파김치처럼 널부러져있었을 뿐이고?

6. 네이티브나 영어를 잘하는 사람(영어로만 의사가 통하는 그외...)들과 요새 자주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하는건 그럭저럭이라 쳐도 어휘가 너무 부족한 걸 느낀다. 말하는게 두렵진 않은데 단어가 빈약한데 아예 모르는건 아니고 이뜻인지 저뜻인지 헷갈리는 단어가 많아 우물쭈물 대답했다T_T 영어공부는 언제나 진리라는걸 내가 왜 모르겠냐고! 모르는거 아니롸고!!!!!!!!

7. 영생이공홈이 오픈했다고해서 쭐레쭐레 들어가봤는데 AH....디.. 디자인......... 저게 진정 그렇게 사골처럼 우리고 묵히다가 나온 공홈이 맞는건가 싶었다. 아무리 임시홈이라고 해도 그렇지 저건 그냥 어느정도 능력있는 팬들이라면 하루만에 뚝딱 만들어낼 정도로 간단한 디자인으로 보였다. 아니면 내가 찾지못한 전문가의 포인트가 뭐 따로 있는겐가? 비퉴공홈엔 플래쉬가 너무 많고 메인페이지에서만 메뉴를 이동할 수 있어서 참 불편했는데 영생이의 홈이라고 기대했으나 뭐 역시나... 톡방형식은 501홈하고 같게 팬들이 글을 올릴때마다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업로드되는 형식이라 괜춘했음. 그리고 영생이나 규종이 갤러리에서 팬미팅사진들 좋은 카메라로 전문가가 찍었을텐데 옹졸하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작은 크기의 사진을 올려서 으잉?싶었다. 요새 공식홈들에서 다들 고화질의 좋은 사진 띄워주는게 당연한거 아닌라 라고 생각함. 아니 이건 사실 작아도 너무 작은 크기라서.........

8. 게임단은 확실히 게이머되기보단 재미가 없다. 볼건 형준이랑 오빠뿐.. 사실 게임단원들에게 큰 감동이라던가 큰 재미라던가.. 그외에 뭐 내가 얘들이 매력적이구나 재밌구나 찡하구나 라고 느낄 건덕지가 단 하나도 없었다. 초반엔 게임하는 게 안나와서 그렇구나 생각했는데 줄창 게임하는게 나왔는데도 쩝..
오빠랑 준이 얘기만 하자면 오빠가 초반에 으엑? 이게 뭐야!!!!! 라는 느낌을 형준이에게 받았다면 점점 친해지고 서로 비슷한-_-(남에게 앵기기를 좋아한다던가 깨방정이라던가....) 성격을 서로 알게 되고 대놓고 형준이의 행동을 부끄러워 했다가ㅋㅋㅋ 깨방정 오빠가 형준이를 챙겨야하는 입장을 느끼다보니 8화에선 형준이가 커리지 신청건에 대해서 일쳤어요! 하니까 그래그래 라고 끄떡이고 벌써 신청해서 대진표까지 나온걸 보고 채념하는 과정까지 둘 다 너무 귀여워서 그 장면만 몇 번 돌려봤다 ㅋㅋㅋㅋㅋㅋ

9. 책을 좀 읽고 싶은데 사고싶은 욕구가 드는 책이 없다. 아 지식e가 6권이 나왔는데 그거라도 사볼까...
 
10. 카라를 정말 많이 이뻐했는데 요새는 참 마음이 그렇다. 라이트팬이라기엔 좀 무겁고 덕후라기엔 좀 가벼운 편이었는데 지금은 더 애매하다.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정을 떼지도 않았다.

11. 봄이라서 옷을 새로 샀는데 살이 더 쪄서 좀 슬프다. 빨리 다이어트 시작해야하는데 난 먹는게 너무 행복하고 좋은 사람이란게 가장 큰 단점이자 걸림돌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 증명사진 스캔떠야지.. 까먹지 말고...............

13. 와인색으로 염색하고 파마를 좀 해볼까....... 검은 생머리도 좋긴한데 봄이라 너무 칙칙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 그리고 메두사같이 붕붕뜨는 이 잔머리들!!! 으악!!!!!!

14. 영생이를 보고 싶은 마음은 하루에도 수백번씩 드는데 막상 영생이가 나온다하면 어쩔지 모르고 안절부절 이러는게 나을까 저러는게 나을까 고민할 나를 안다. 그리고 보고 와서도 걱정할거고 보러가지 않아도 걱정할 나는 좀 피곤한 과인가.....

15. 컴퓨터를 새걸로 바꿔야할지 아니면 노트북을 사야할지.............. 하아.. 스마트폰도 있긴 해야하는데 T_T 가지고 싶은 것 뿐 아니라 가지고 있어야 할 것들도 너무 많다..

16. KT의 연승이 끊긴게 정말 아쉽지만 한번쯤 질 타이밍이 아닌가 아슬아슬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오히려 다행일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1년 넘는 시간동안 처음 서바에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간 갓느님의 MSL 재패를 기원하며.. 경기를 한 번 보러가야할텐데?

17. 블로그에 하고싶은 얘긴 다-썼다. 우하하하하하핳. 속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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