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표는 식목일에 콩을 심자. 였으므로 우리는 용산CGV에 모여서 그림자 살인은 관람하였습니다. 다들 간만에 보는 얼굴도 있고 저번주에 만난 나의 귀염둥이☆도 있었고. 영화는 뭐 아래 감상평을 모조리 썼으니 그 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구. 끝나고 나와서 단체사진을 찍는데 센스있는 나의 의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겸둥이는 학원에 가야하니 밥도 못먹고 보내고 (그러나 난 네가 영화 시작전에 샌드위치를 드링킹 한것을 보고 말았돠~) 다함께 찜닭집으로 가서 찜닭을 빛의 속도로 흡수. 그러나 난 남기는게 아쉬웠던 나머지 끝까지 쳐묵쳐묵. 남기면 아깝좌나요 ㅠㅅㅠ 그후에 나는 잠시 아이파크몰로 올라가서 스카이젠더를 구매(지쌀롱에서 배송료 합친 가격과 비슷했지만 당장이라도 핸드폰에 있는 파일들을 로테이션 하고 싶은 나로썬 눈 감고 구매함)한다음에 이마트로 내려가서 일행들과 합류.
 용산을 걷고 또 걸어서 한강에 도착. 비린내 폴폴나는 한강둑에 옹기종기 앉아서 바람을 맞으며 맥주를 흡수하였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처음보지만 익숙한(ㅋㅋㅋㅋ) 분들과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음. 뭔가 공유하는게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니까 화기애애하게 서로를 까대며 놀다가 추워져서 대충 짐 싸들고 버스타고 용산역으로 다시 이동. 집에 가셔야 할 분들을 보내고 언니들 세분과 CGV앞 커피소ㅑㅂ에서 커피를 즐겼음. 마리온크레페가 씨지비 앞에 있어서 한입 냠냠. 역시 느끼하고 달콤한 것이 최고~ 블걸님하는 저의 의견대로 저렴한 가격에 스니커즈를 하나 구매하셨고, 나랑 모란님은 S와 M사이즈의 '커플'티셔츠를 구매하였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지하철 타고 집으로 귀가!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며칠전에 만난 것 같구. 참 편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행복한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어제 모임에 오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_< 다음에도 꼭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요근래 듣는 노래들 중에 메이다니의 노래가 꼭 한곡씩 있다.
 저번달에는 '몰라Ing'노래에 한참 꽂혀서 수백번? 아니 천번도 넘게 들은 것 같고, 싸이월드DMA다녀온 뒤로 '처음처럼'이란 노래를 계속해서 듣고 있다. 멜로디도 너무 좋고 그녀의 목소리도 너무 좋다. 꼭 울음이 나올것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멍청하게 울기도 하고.
 얼마 전에 아나스타샤OST에 빠졌던 것처럼 이번에는 그 노래에 빠진 것 같다. 아 오전반 아이들이 라디오에서 부른 '심장이없어' 이것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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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포스터는 다음영화에서 퍼온 것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최대한 스포일러는 빼고 쓰겠습니다.

 간만에 만나는 언니들.. 과 동생한명과 4월 5일 식목일에 용산 CGV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주최자 명원니뫄의 은공으로 말미암아 싸고 좋은 가격에 영화 및 콜라와 팝콘을 즐길 수 있어서 그만큼 더 즐거웠습니다. 님 최공>.<)b
 무심코 2주전에 TV에서 해주는 영화프로그램에서 1/4? 정도의 내용을 본지라 어느정도 흐름을 꿰고 갔다. 주연인 황정민과 류덕환의 콤비 연기도 볼만했다. 둘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니까 그부분에 대해선 별로 걱정하지 않고 갔었던 것 같다. 걱정한 건 내용상 19금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흐름상 굉장히 잔혹하게 나올 부분도 어느정도 필터링을 거쳐서 스무스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황정민의 능글맞으면서도 때론 진지한 연기나 지루하지 않도록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가 좋았다. 다만 공포영화는 아니니까 거기서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은 별로 없었지만 가끔 카메라웍이 휙휙하고 전개될 때 조금 간이 떨린 정도랄까.
 황정민이 탐정 홍진호다 할때 우리만 웃었나? 정말 크게 푸하핳핳핳하핳핳 하고 웃었는데.. 우리 일행만 웃은 것 같아서 살짝 민망하고? 그래도 난 부끄럽지 않아! 흐흐.
 동생도 시사회로 보고 와서 강추~ 하던데 나도 강추! 근데 탐정&의사보조는 홈즈와 왓슨에서 따온 건가? 어디서 본 구도다 싶더니 셜록홈즈였을 뿐이고.


아래를 누르시면 스포일러가 포함된 내용이 나오니 주의하세요~

티스토리 기능을 제대로 몰라서 스포일러를 올려버렸네; 급하게 수정했습니다. 혹시나 영화보기전에 스포일러 보신분들 죄송하여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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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핸드폰에 뭐 좀 집어넣으려고(바탕화면+TXT파일) 젠더를 찾았는데 온데간데 없다. 없어진지는 한 이주쯤 되었는데 사면 집에서 곧 발견할까봐 안사고 미루고 또 미뤘는데도 안나온다. 결국에 GG치고 사러가야하나. 내일 용산으로 영화보러 가는김에 매장에 들러서 하나 마련해 와야겠다.
영 귀찮네 이거. 핸드폰이 여러가지 기능을 다 하고 있다보니 젠더가 없어지니 골치가 이만저만 아픈게 아니다. 쓰고 분명히 책상위에 뒀었는데 대체 어디로 휩쓸려서 간건지 mp3도 못바꾸고 사진들도 못 넣고 못 빼니 이거 원.

2.
젠더 찾느라고 새벽에 불켜고 방 이곳저곳을 죄다 헤집어봤는데 피아노 옆 상자에서 고등학교때 편지뭉탱이를 찾았다. 지금은 연락도 잘 안되는 친구들이 태반이지만, 그중에 두명은 동네친구로 남아서 참 잘 지내고 있는 것같았다. 간간히 싸이로 구경가는데 부럽기도 하고.
그나마 나랑 친했던 동네친구 한명은 벌써 먹고 살길을 찾아서 바쁜지라 얼굴보기는 커녕 문자를 보내도 답장도 잘 안온다. 그래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일이년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물론 친구도 친구지만 나도 나아져있어야하고.
그래도 동네친구 한명쯤 갖고 싶다. 동네에 있는 맛집이나 작은 까페에서 커피한잔 두고 서너시간 수다도 좀 떨고 맥도날드에 가서 해피밀도 먹으면서 장난감도 바꿔서 놀고,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다가 한강도 한바퀴 돌 수 있는 그런 동네친구가 필요하다. 고등학교 친구만 해도 구 단위로 넓어지고 대학친구는 대한민국급이니 영 쉽지가 않다. 이사간 친구가 야속하기도 하고, 내 좁은 인간관계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뭐 그렇다.

3.
동생의 요플레는 날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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