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지인으로부터 모스버거가 후쿠시마산-_- 원재료를 쓴다는 얘길 듣고 찾아보니 ㅜㅜ 일부의 식재료를 후쿠시마에서 조달하는게 맞았고.. 일본어에 능통한 지인이 ㅋㅋㅋ 친절히도 홈페이지를 뒤져 몇몇매장에서 토마토를 후쿠시마산으로 쓴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야 토마토를 못먹어서 없는 메뉴로 먹었지만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도 먹어야하나 고민된다. 사실 미국산 소고기처럼 일부러 피하고는 있지만 내가 먹었던 음식의 일부로 들어가서 이미 내가 섭취했을수도 있응께.

2. 일본에는 차종류/드래곤후르츠맛/망고맛 이 너무 많다. 난 셋다 별론데...... 특히 오렌지쥬스를 종이팩에 넣어서 파는게 다수고 패마에서 트로피카나 PET에 든걸 겨우 찾아서 그거 위주로 쟁여놓고 마시는 중.

3. 컵라면이 상상했던 것처럼 맛있거나 대단하진 않다. 대여섯개 먹었는데 죄다 입맛에 안맞는건 왜...... 먹다가 못먹어서 버린 것도 두어개 되고 나머지는 그냥저냥 먹긴했는데 우와 맛있다! 한국에도 사가야지! 이런건 없다.

4. 오히려 김치는 별로 생각이 안나는데 냉면이 먹고 싶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냉면이 먹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풀무원꺼로 한봉다리만 사올걸이라고 하루에 열번씩 생각중.

5. 왠만한 음식들은 다 입맛에 맞아서 다행인 것 같다. 내가 못먹고 남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아까우니까!!!) 그런 건가.

6. 패마 치킨을 일주일에 다섯개씩 먹었는데 요근래 갑자기 질렸다. 튀김옷이 약간 두툼해서 그런가?

7. 어제 저녁에 아사이 맥주 3캔에 츄하이 한캔을 슈퍼에서 산 닭꼬치랑 회에 우걱우걱 해치웠다. 일행은 일본맥주가 한국맥주에 비해서 뒷맛 비린게 없어서 좋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을 뿐이고.......

8. 스시 야끼니꾸(이걸 불고기랑 헷갈리는 연예인들은 개까여야한다고 생각한다. 불고기랑 같은건 불에 굽는다는 거 밖에 없는뎅? 오히려 생갈비구이에 가깝다) 라멘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타코야키 게요리  정도를 먹은 것 같은데 뭘 더 먹어야 음식 체험을 잘 했다고 후회를 안할까.

'[일상다반사] > [2011 OSAK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에서 03  (0) 2011.09.07
오사카에서 02  (0) 2011.09.06
오사카에서 01  (0) 2011.09.03
도착했을 때.  (0) 2011.09.01
첫글.  (0)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