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cracy Dying [일상다반사] 2008. 5. 27. 00:16

우리들은 살아있는 인간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전멸시킬 수 없고, 또 쓸어 버릴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살아갈 것입니다. 아버지,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분노의 포도' 중.


* * * * * * * * * * * * *

얼마나 편하게 내가 삶을 살아왔던건지, 많은 분들이 피로써 해준 그 평화에 무임승차해있던 주제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정말 부끄럽다.
다른 사람이 싸지른 똥을 치워야하는 사람들과, 아직 자신들이 싸지른 것이 똥인지 된장인지도 구분하지
못하는 우매한 사람들. 부끄럽다. 부끄럽다. 미안하다. 죄송스럽다.
정말 민주주의라는 것이 무언인지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아........... 정말 미쳐가고 있는 나라에서 사는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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