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 [세상사만사] 2008. 12. 29. 05:14
일단 퀴즈쇼 직찍 두장 올려놓고 뻘소리나 써보자. 아오 티스토리 아까 3시엔 점검이라고 안되고. 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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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부채 ㅠㅠ.. 나중에 꼭 하나 사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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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 멋있다 잘생겼다.  저렇게 입술을 앙다문 표정이 너무 좋아서 .. 진짜 올릴까 말까 고민했다. 근데 어짜피 이 블로그 나혼자 보고 노는거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대충드랍.



사진을 찍는다거나 캠을 찍는 건 정말 많은걸 희생해야한다. 주위 눈치도 살펴야하지 애표정도 봐야하지 거치작스럽고 무거운 도구들도 챙겨야하지 거기에 캠테잎은 공짜인가 돈도 든다. 거기에 캠테잎을 컴으로 옮기면 용량도 미친것처럼 나온다 ㅠ_ㅠ
그럼에도 사진도 찍고 캠도 찍는 이유는 저런 순간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 돌아서면 이뻤어 멋있었어 귀여웠어 하고 잊어버릴 그 순간들을 다시보면서 아 저땐 저랬지 하고 남겨놓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다.

내년이 되면 뭔가 확실해지겠지 싶지만 하드에 쌓여가는 것들을 보면서 흐뭇하기도 하고 마음이 어딘가 무겁기도 하다. 그래도 기억이란게 참 쉽게 잊혀져 가는것인만큼 저 순간이 영원한 무언가로 남을 수 있다는게 찍사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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