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길게는 아니여도 느끼고 있는 건 영원한 건 없다 인데. 그 현실이 영생이에게도 통할 것 같고. 그냥 늦은 밤 클박을 뒤져서 옛오빠님의 영상을 두어개 쯤 받아보다가 홈페이지들을 들어가봤는데 참 오랜 시간을 그 자리에 서서 그 사람을 응원할 수 있다는 게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졌다. 같이하는 분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지만 영생이가 마지막이라고 더는 없다고 하지만 사실 나는 확신까지는 할 수 없다. 지금 당장 갈아탄다는것도 아니고 그상대가 가수가 아닐수도 있겠지만은 여기저기 내가 관심가질 수 있는 것은 많고, 어떤 사람에 대해서 내 모든걸 걸고 좋아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난 그 사람과는 조금 많이 먼 거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걸 생각하면 더 그렇다.

영생이의 어떤 모습을 사랑하는 건지 좀더 확실하게 날 깨닫게 되면 그때는 영생이를 덜 사랑할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찾아서 떠날 수 있을까 궁금하다. 정말 솔직한 심경으로는 과연 어떤 사람을 내가 더 좋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사실 옛 오빠들은 자연스럽게 사랑이 식어버린 케이스라서 영생이도 그렇게 될런지 두렵기도 하고 상상조차 되지 않기도 하다.

그냥저냥 새벽이라서 센치해진건지 아니면 영생이가 내눈에 안보여서 ㅠ_ㅠ!!!! 그러는건지 엉엉엉. 그래도 다음달에 잡힌 개인스케쥴 때문에 좀 두근두근. 그런데 사미요 첫 라이브는 일본이야? 왜?왜?왜?왜? 왜 나 없는데서 그런거해. 하짐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영생이의 좋은 입금을 위해서 참아야.. 참아야.. 참아야........ 해.... -_ㅠ 들여만 보내준다면 슬금슬금 포복자세로 기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오버 액션이지만.

여튼 생각이 많다. 너무 많아서 뻥 하고 터져버릴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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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 때문에 바빠서.. 라는 이유는 내가 편집하는게 아니므로 상관이 없을테고.
찍었던 걸 찬찬히 돌려봤는데 찍다 만게 좀 아까워서 ㅋㅋㅋ 아까워 아까워 하고 슬퍼했다. 왜 정지를 눌렀을까? ㅠㅠ

관심만큼 노력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노력한만큼 오는게 관심인건지 구분은 잘 안되고 있고. 뭐 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지.

그립고 또 그리워서 생각만 하고 있다.
그 와중에 그럭저럭 공부도 하고 있고.. 초반이라 쉬운건지 아니면 내 이해도가 조금 높아진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ㅋㅋ

신경쓸게 많은데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는 듯 하다. 여러가지 밸런스를 생각보다 잘 맞추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물론 여기는 오빠들이 활동을 안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 건지도 모른다. 활동을 하면 뭐 내 개인생활은 좀 버려야하니까.
그런 면에서 ㅋㅋㅋ 좀 더 쉬다가 나와도.. 나에게 나쁘진 않을텐데(열심히 돈 모으고 이써욘센 'ㅅ')

그나저나 위너스 결승은 왜 또 광명이란 말인가. 가는길이 꽤 먼데? ㅠㅠ
그러나 난 갈꺼야. 박순이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없는 키티에게 누나는 자비가 없어횻>ㅅ< 너희는 우승 못하면 열라 까이는 고다 ㅡ _-) (-_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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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졸업식이 끝나고 세명이서 함께 찾았던 하꼬야 시푸드. 강남의 마키노차야는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하꼬야는 처음이었다. 워낙 회에 굶주려+ㅠ+ 있었던 터라 다들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급하게 음식을 퍼오기 시작. 미리 예약을 해두었던터라 웨이팅 시간은 없었다.

아래는 사진들. 내 접시와 지인 두명의 접시가 섞여있는데다가 먹은지 시간이 좀 지나서 어떤게 내껀지 기억은 안남-_-;

오른쪽 위에는 도미회와 묵은지 그리고 한국인의 회입맛을 위한 초장, 왼쪽 아래에는 내가 좋아하는 석화와 그옆에 역시나 좋아하는 깐쇼새우. 회는 상당히 도톰하게 썰린게 씹는 맛이 좋았고 묵은지와 같이 먹어도 맛났었다. 석화는 뭐 굴맛이고 깐쇼새우는 달달하게 버무려진 새우가 먹기에 좋았다.

위에 가리비 구운것은 잘못 먹으면 입안으로 짠물이 듬..뿍.. 그 아래에 그냥저냥 맛났던 광어초밥과 학꽁치 초밥?, 그리고 살짝 비렸던 멍게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이번접시에 담긴회는 도미회였다. 도톰한게 뭐 맛있었음.

일행이 가지고 온 광어회와 연어회. 난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하나도 손을 안댔는데 일행 말에 의하면 꽤 맛있었다고 함. 아래엔 왼쪽엔 전부쳐주는 코너에서 가지고 온 전과 오른쪽에 닭가슴살샐러드.

내 일행이 극찬했던 타코야키와 립, 립은 따뜻할때 주긴하는데 자리로 가져오니까 살짝 식어서 아쉬웠다. 맛은 뭐 육질도 괜찮고 맛있었음. 오른쪽 꼬치는 닭꼬친데 보온기계위에 있었지만 자리로 가져오니 차갑게 식었었다. 그냥저냥 달달한 데리야기 소스맛이 좋았다. 아래왼쪽은 깐쇼새우 중간은 새우튀김(바삭하니 맛났음) 그아래에는 가려졌지만 여러가지 딤섬들.

일행이 가져왔던 크림소스스파게티. 일행준 한명은 좀 찌덕찌덕한 스파게티가 취향이라 좋았다고 하고 다른 한명은 소스가 좀 흥건한 타입이 좋다고 해서 별로라고 했다 ㅋㅋㅋㅋ

위에는 광어회 그 아래에 학꽁치 초밥과 연어초밥, 새우딤섬(그냥저냥 먹을만했음) 그아래는 깐쇼새우와 해산물피자. 일행이 피자가 굉장히 맛있다고 네조각 정도 드링킹.

일행이 가져왔던 소바. 하꼬야는 전체적으로 면이 너무 별로였다-_-; 그렇게 비싸지 않은 부페를 가도 면이 굳은거 말고 쯔유자체가 이렇게 간이 약한적은 드문데 전체적으로 국물의 간이 약해서 면을 씹을때 무슨 면을 씹는건지 두입먹고 안먹었음.

내가 가지고 왔던 냉면. 면이 얼마나 뭉쳤던지-_- 젓가락으로 사투를 벌인후에야 그럭저럭 먹을 수 있었는데 이건 소바보다 더했다. 국물맛도 약한데 면도 닝닝한것이..

왼쪽위는 도미초밥 그 아래에 또 깐쇼새우 그옆에 립 그리고 그옆에 새우딤섬들 ㅋㅋㅋ 그리고 갑오징어초밥?과 새우볶음밥의 잔해와 닭꼬치.

양이 적은 일 한명이 벌써 gg치고 디저트로 전향. 슈는 뭐 살짝 딱딱했는데 먹을만했고 마들렌도 그냥저냥 생크림 케잌은 별로라고 먹다가 그만먹음. 아이스홍시는 살짝 녹여서 ㄷ먹던데 남기지 않고 먹은거보니 맛있었던듯. 위에는 일행이 포기못하던 타코야키 ㅋㅋ

무난한 요거트아이스크림과 커피.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꽤 맛있었다. 입자도 곱고 사르르 녹는것이 ㅋㅋ

일행이 가지고 온 접시.

면을 포기하지 못하고 내가 가져왔던 소유라멘-_- 그러나 또 후회.. 라멘이 소유라멘 미소라멘 매운라멘? 이렇게 잇었던 것 같은데 다 같은 육수에 세스푼정도의 간장육수나 된장육수를 섞어주는 방식이었는데 면에 또 간이 하나도 배질 않았다. 위에 여러가지 고명을 올릴 수 있는 걸 모르고 가져오긴했지만 위에 고명을 올린다고 해서 크게 맛이 바꼈을 것 같진 않다.

쇠고기를 몇점이라도 담궈줄줄 알고 가져왔던 샤브샤브. 음 그냥저냥 유자소스와 칠리소스에 해산물과 숙주 배추를 찍어먹는 건 나쁘진 않았다.

내가 가져왔던 엔가와. 기름진 맛이 좋았다 ㅋㅋㅋ

그당시 할인행사 덕에 평일점심 10% DC로 일행이 계산해서 가격은 모름. 마키노차야에 비해서 메뉴는 많았지만 결국에 모든 부페가 그렇듯 먹게되는 메뉴는 한정적 이었다. 그냥저냥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면코너는 정말-_- 별로였다. 면킬러인 내가 ㅠㅠㅠㅠ 면을 제대로 먹은게 한접시도 없다니 슬플뿐. 그래도 공짜로 먹었으므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