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글 써야겠다 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추빛밤을 부다가 이 감정을 글로 안써두면 안될 것 같아서 티스토리에 광속 로긴함. H.O.T.(점 세개 찍어야한다고 외우고 있는게 커서 난 god팬이었는데도 익숙하게 쓰게 됨.)무대에서도 약간 과거 생각나면서 울컥 하고 있는데 god 무대영상 나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나는거다. 거짓말 무대 보니까 왜이리 울컥한지 모르겠다. 몇년전 농담중에 거짓말이 누구노래? 라고 했을때 god라고 하면 옛날 사람이라고 했었던 게 갑자기 생각난다. 어린 나이에 순진하게 참 많이 좋아했었고 집에 흔적-_-;;들도 많이 남은 오빠들인데 지금 다시 봐도 너무 좋다. 물론 스케쥴을 따라다닌다거나 그렇진 않지만.. 콘써트를 한다면 그건 꼭 티켓팅해서 갈 생각임. 물롱 4명이겠져...... 날아간 그분은 있으면 안ㅋ돼ㅋ..

2. 예전에도 종종 이야기한거지만 호영오빠를 좋아했던 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을 좋아했던 면모가 꾸며진 성품이 아니라 본성이었다는 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었기 때문이고.. 내가 좋아했던 마음을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했다는 건 어찌보면 내 사람보는 눈에 대한 자부심으로 남았다.

3. 이제까지 했던 티켓팅 중에 가장 성공적으로 티켓팅을 하고 지인에게 주었다. 아무래도 본진이 가까운 곳에서 보는게 제일 좋지않을까 싶어서 양보함. 크흑.

4. 감기에 된통 걸려서 힘들다. 그래도 어제 편도가 좀 부었나 하여 스무디킹에서 스트로베리익스트림을 라지로 먹어준 보람이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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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뭐!야!

저번 주말에 대충 씻고 컴퓨터질하고 있는데 한잔하고 들어온 아빠가 이거 너 좋아하잖아! 라면서 안겨준 참치회 덩어리... 내가 회를 좀 좋아하고 아빠는 별로 안좋아해서 내 생일때나 횟집에 가는데 이런걸 어디서 얻어왔는지 받아들고 식탁에 얹어놓고 카메라 들고 찰칵찰칵. 참치회는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대체 저걸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넹..... 엄마는 깍둑썰기로 잘라서 회덮밥하는건 어떻냐고 했는데.. 저 부위도 그렇게 먹는게 맞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횟감도 아니고 참치회덩어리는 냉동실에 고이고이 보관 중.

2. 발렌타이를 좀 지나고 만났던 지인에게 초콜릿 이거저거 사서 줬더니 화이트데이가 곧 있다고 택배로 선물을 보내왔다. 약속때문에 부랴부랴 나간다고 집에 들어와서 씬나게 해체식.

상자가 꽤 컸다.

열어보니 이거저거 야무지게도 챙겼구나.. 흐뭇흐뭇.

다 꺼내서 정렬. 왼쪽위부터 미니 츄파츕스 그 옆에 마카다미아너트가 들어간 초콜릿과 아이스브레이커. 부모님과 나눠먹으라던 초코파이랑 멘토즈 멜론&과일사탕.
으으 사줘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엔 츄파츕스 통으로 받았었는데 올해도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로 작년 츄파춥스사진..(찍어만 놓고 인증샷하지 올리지 않았던 걸 이제야 올려봄)
이사진 찍으려고 침대 끝에 서서 방문앞에 통가져다놓고 망원시야로 겨우겨우 찍었던 생각이.. 크흑............... 근접샷 없어.. 망원렌즈로 그런거 안돼......... 그리고 확실히 데세랄이 사진이 백만배 더 선명해서 렌즈를 장만해야겠단 생각을 사진을 보정하면서 또 하게 된다. 뙇.

3. 슬금슬금 음식 포스팅이 늘어난다. 그러나 내가 요새 자주가는 집들은 갈때마다 사진기가 없어서 ㅠ_ㅠ 크흑..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임. 그나저나 봄을 맞이하여 삼식이를 구매해볼까 생각중이다. 이제야 겨우겨우 살 돈이 마련되어서....... 흑흑흑. 아 그리고 내 렌즈도 센터로 빨리 보내야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쟬 진짜 어쩌면 좋을지... 고민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아 자꾸 기변하고 싶은 욕망이 불끈불끈. 돈도 없는뎅..

4. 외장하드가 요샌 2T도 많이 나왔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곧 나올 오빠님 생각하여 하나 마련하긴 해야겠다. 공방한번 다녀오면 느는건 원본데이터들 뿐이니꽈.

5. 금요일 점심도 거르고 강남역 뛰어가 지인것까지 여러장 구매했는데 몽창몽창 다 떨어졌다........ 아아 내 넋이 하늘로 너울너울. 근데 오늘 얘길 들어보니 그냥 가기만 했어도 준이 구경은 잘 했다고... 그러나 난 그시간에 전기장판위에서 파김치처럼 널부러져있었을 뿐이고?

6. 네이티브나 영어를 잘하는 사람(영어로만 의사가 통하는 그외...)들과 요새 자주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하는건 그럭저럭이라 쳐도 어휘가 너무 부족한 걸 느낀다. 말하는게 두렵진 않은데 단어가 빈약한데 아예 모르는건 아니고 이뜻인지 저뜻인지 헷갈리는 단어가 많아 우물쭈물 대답했다T_T 영어공부는 언제나 진리라는걸 내가 왜 모르겠냐고! 모르는거 아니롸고!!!!!!!!

7. 영생이공홈이 오픈했다고해서 쭐레쭐레 들어가봤는데 AH....디.. 디자인......... 저게 진정 그렇게 사골처럼 우리고 묵히다가 나온 공홈이 맞는건가 싶었다. 아무리 임시홈이라고 해도 그렇지 저건 그냥 어느정도 능력있는 팬들이라면 하루만에 뚝딱 만들어낼 정도로 간단한 디자인으로 보였다. 아니면 내가 찾지못한 전문가의 포인트가 뭐 따로 있는겐가? 비퉴공홈엔 플래쉬가 너무 많고 메인페이지에서만 메뉴를 이동할 수 있어서 참 불편했는데 영생이의 홈이라고 기대했으나 뭐 역시나... 톡방형식은 501홈하고 같게 팬들이 글을 올릴때마다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업로드되는 형식이라 괜춘했음. 그리고 영생이나 규종이 갤러리에서 팬미팅사진들 좋은 카메라로 전문가가 찍었을텐데 옹졸하다?라고 생각될 정도로 작은 크기의 사진을 올려서 으잉?싶었다. 요새 공식홈들에서 다들 고화질의 좋은 사진 띄워주는게 당연한거 아닌라 라고 생각함. 아니 이건 사실 작아도 너무 작은 크기라서.........

8. 게임단은 확실히 게이머되기보단 재미가 없다. 볼건 형준이랑 오빠뿐.. 사실 게임단원들에게 큰 감동이라던가 큰 재미라던가.. 그외에 뭐 내가 얘들이 매력적이구나 재밌구나 찡하구나 라고 느낄 건덕지가 단 하나도 없었다. 초반엔 게임하는 게 안나와서 그렇구나 생각했는데 줄창 게임하는게 나왔는데도 쩝..
오빠랑 준이 얘기만 하자면 오빠가 초반에 으엑? 이게 뭐야!!!!! 라는 느낌을 형준이에게 받았다면 점점 친해지고 서로 비슷한-_-(남에게 앵기기를 좋아한다던가 깨방정이라던가....) 성격을 서로 알게 되고 대놓고 형준이의 행동을 부끄러워 했다가ㅋㅋㅋ 깨방정 오빠가 형준이를 챙겨야하는 입장을 느끼다보니 8화에선 형준이가 커리지 신청건에 대해서 일쳤어요! 하니까 그래그래 라고 끄떡이고 벌써 신청해서 대진표까지 나온걸 보고 채념하는 과정까지 둘 다 너무 귀여워서 그 장면만 몇 번 돌려봤다 ㅋㅋㅋㅋㅋㅋ

9. 책을 좀 읽고 싶은데 사고싶은 욕구가 드는 책이 없다. 아 지식e가 6권이 나왔는데 그거라도 사볼까...
 
10. 카라를 정말 많이 이뻐했는데 요새는 참 마음이 그렇다. 라이트팬이라기엔 좀 무겁고 덕후라기엔 좀 가벼운 편이었는데 지금은 더 애매하다.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정을 떼지도 않았다.

11. 봄이라서 옷을 새로 샀는데 살이 더 쪄서 좀 슬프다. 빨리 다이어트 시작해야하는데 난 먹는게 너무 행복하고 좋은 사람이란게 가장 큰 단점이자 걸림돌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 증명사진 스캔떠야지.. 까먹지 말고...............

13. 와인색으로 염색하고 파마를 좀 해볼까....... 검은 생머리도 좋긴한데 봄이라 너무 칙칙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 그리고 메두사같이 붕붕뜨는 이 잔머리들!!! 으악!!!!!!

14. 영생이를 보고 싶은 마음은 하루에도 수백번씩 드는데 막상 영생이가 나온다하면 어쩔지 모르고 안절부절 이러는게 나을까 저러는게 나을까 고민할 나를 안다. 그리고 보고 와서도 걱정할거고 보러가지 않아도 걱정할 나는 좀 피곤한 과인가.....

15. 컴퓨터를 새걸로 바꿔야할지 아니면 노트북을 사야할지.............. 하아.. 스마트폰도 있긴 해야하는데 T_T 가지고 싶은 것 뿐 아니라 가지고 있어야 할 것들도 너무 많다..

16. KT의 연승이 끊긴게 정말 아쉽지만 한번쯤 질 타이밍이 아닌가 아슬아슬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오히려 다행일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1년 넘는 시간동안 처음 서바에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간 갓느님의 MSL 재패를 기원하며.. 경기를 한 번 보러가야할텐데?

17. 블로그에 하고싶은 얘긴 다-썼다. 우하하하하하핳. 속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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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에 위치한.. 2월 말까지만해도 내게 일등 시푸드레스토랑이었으나 처음 방문시와 달라지는.... 메뉴..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던 ㅠ_ㅠ.........등등으로 인해서 드마리스에 밀린 마린쿡. 다녀온건 2월 셋째주 일요일이었으나 이제야 컴으로 사진 옮기는 바람이 쉬엄쉬엄 보정하여 업로드. 물론 충분히 맛있는 음식이 많았고 지인이 쏴주었*-_-*으므로 더 좋았다.

지인과 내 접시를 번갈아가면서 담다가 서로 먹는 타이밍이 엇나가서 나중엔 안찍은것도 많고.. 지인이 담아온 12시 방향부터 참치회와 타다키? 석화, 초밥과 새우샐러드.

내가 가져온 광어♡회와 광어, 연어, 스테이크 초밥. 회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왕창 담아 와서 다 해치움. 쫀득한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회가 한점에 너무 커서 입에 넣으니까 우물우물 씹느라 힘들었다. 살짝 작게 내는게 나을 듯.

지인분까지 2인분을 달라고하여 가져온 스테이크. 고기가 연해서 먹기 좋았다. 그리고 옆에 두 점 소심하게 가져온 마요네즈 새우.

내가 담아온 차왕무시(라고 썼지만 계란찜..) 스테이크초밥, 새우튀김과 스테이크. soso

지인이 담아온 스테이크와 차왕무시 연두부? 알로에?

여기저기 시푸드레스토랑마다 나한테 수십마리 껍데기 벗고 뱃속으로 으적으적 들어갔던 새우. 이날은 간략하게 저정도만 쳐묵쳐묵.

마린쿡의 장점 중 하나인 음료바에서 해준 그린티라떼와 베리콕. 그리고 다른 곳보다 월----등히 좋은 케이크들. 초코무스는 레알 진리 ㅠㅠㅠㅠㅠㅠㅠㅠ

지인분 그린티라떼와 내 베리콕. 체리콕이 훨 나았다.......

케이크와 아이스홍시 근접샷.

사랑스러운 디저트바. 굿굿.

회먹으러 온거니까 몇 점 더 먹어야겠다고 아둥바둥 가져온 형식상의 샐러드와 광어회, 광어초밥, 회싸먹을 묵은지 씻은 것, 고구마 빠쓰. 아 마린쿡 빠스도 진짜 굿굿굿.

1인분의 반만 달라하여 가져온 크림파스타. 느끼느끼 고소고소.

마지막에 입가심하기에 참 좋은 요거트아이스크림. 입자가 고와서 먹기에 좋았다.

가격은 3.3만+10퍼VAT이나 저번달 쿠폰덕에 10퍼할인되어 VAT가 없는 셈이 되었다. 초밥쪽이 좀 빈해졌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스테이크도 좀 들쭉날쭉해서 처음에 먹은 것은 정말 부들부들하니 육즙도 좋고 술술 넘어갔는데 그 후에 언제 먹은 것은 미디움정도였는데도 좀 질겼다. 주변 지인들에게 디저트바 빼고 좀 변했다.. 라는 평이 전반적이여서 아쉽다. 이년전에는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