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간 일행이 이런 곳도 있다고 찾아와서 가게 된 안도 타다오의 빛의 교회. 구글 맵에 처음 찍어보니 너무 멀어서 포털싸이트 후기글 보고 이바라키역 가서 버스탈까 라고 생각하다가 일본인 친구가 여기 근처라고 해서 주소를 맵에 찍어보니 우리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우리의 출발점을 잡자면 오사카 모노레일 한다이뵤인마에역정도.
일본인 친구가 토요일아침으로 예약을 대신 해주었고 약속시간 30분전에 숙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는데 정말 생각보다 너무너무 가까운 곳이었는지 자전거 타고 10분만에 도착.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해두었기때문에 더운날 땀을 뻘뻘 흘리며 오픈할 때까지 밖에서 대기했다.

더운날이라 풀들도 푸릇푸릇. 자전거 타고 엇? 하고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가게 만든 외관. 단촐한 콘크리트로 된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빛이 들어오는 천장을 한 컷.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예배를 보는 공간이 나온다.

2층의 단.

본당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 중학교동창이 파이프오르간 전공인데 잠깐 그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려보기도 하고.

목사님이 예배를 보는 자리가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도록 된 예배당.

뚫린 벽 사이로 태양빛도 잘 들어오고 나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가까이.

나오면서 그림으로 된 기념엽서 한세트 6장(100엔)을 구매했다. 건축 전공도 아니고 볼게 많은 곳은 아니지만 들러도 그닥 나쁠 것 같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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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교회는 따로 빼서 게시물로 쓰고 07까지 으쌰으쌰. 사진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이렇게 먹으니 살이 쳐찌지 ㅜㅜ

나는 과거의 실패에 굴하지 않고 또 일본 컵라면에 도전. 인터넷을 뒤져서 유명하다는 치킨라멘을 구매.

포장을 벗겨보니 계란과 수프가 묻은 면 등장.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아....... 맛이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이렇게 일본 컵라면에 또 실패함. 그리고 이 이후로는 일본 컵라면에 돈을 버리지 않았다.

패마의 진리 후라이드치킨. 두개 사다가 우걱우걱. 튀김옷이 약간 두꺼운 게 흠이지만. 사실 그것 조차도 흠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진리 막 진리.

점심은 저렇게 때우고 저녁까지 컴하고 내 방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저녁 먹어야지! 하고 또 패마를 털어 사온 저녁. 쥬스, 아이스티, 패마치킨, 빵.

시즐러가면 늘 아이스티를 다섯잔이상 퍼먹는 사람이라 립톤을 선택. 그리고 또 장렬히 망함. 종이팩에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한국하고 배합이 달라서 그런진 몰라도 좀 역겨운 맛이 나서 한입먹고 냉장고에 봉인. 그리고 한국으로 오기 전날 버렸다.

이날이 처음이었나? 오렌지주스는 실패하지 않겠거니 도전한 트로피카나. 그냥 오렌지주스였지만 립톤이 망한 나로썬 이정도면 굿굿 쏘굿 완전 굿. 이날 이후로 난 이 주스를 일본에서 20병은 사먹은 것 같다. 편의점에선 120인가 130엔이고 슈퍼에선 105엔.. 주스를 무슨 삼만원어치를 쳐마셨구나..

패마의 빵코너에 갔더니 팔린 순위 2위에 빛나는 마요네즈콘소시지빵.

들어있는게 나름 실하고 재료들이 왠만해서 맛없기 힘든 것이라서 맛있었다. 이거 한 번 더 사먹었어야했는데 ㅠㅠ

일본인이 사랑하는 망고망고망고. 망고요거트를 구매.

략간 느끼.

즐겁게 사온 2색초코롤빵.

빵은 늘 옳다. 초코는 더 옳다!

파인애플주스. 나중에 편의점에서 두세번 더 사먹었음. ㅋ_ㅋ 무난한 과일주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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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오는 [오사카에서] 시리즈. 포샵키고 미친듯이 보정질 휙휙휙. 회전초밥집이랑 카니도라꾸 그리고 교토같은 큼지막한 것들이 좀 남았고. 자잘한 것들도 좀..

하도 오랜만에 사진을 봤더니 기억이 자잘자잘하겐 잘 안나는 사태가.......

유명한 집이었는데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남. 우리가 갔던건 센리추오역에 있던 분점이었는데.. 우선 기본 철판과 개인접시 세팅.

내 개인접시..

메뉴판

생----------------맥........

펴서 한 컷.

두번째 장.

아마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간 오꼬노미야끼.

6등분해주는 조각 중 하나를 내 접시에 덜어왔다. 양이.. 아주 적었다 ㅠㅠ

그래서 추가한 야끼소바. 이건 양이 아주아주아주아주 많아서 흡족했다. 맛은 약간 달달한 소스에 볶은 볶음면.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자주 여기저기서 사먹은 초코롤케잌. 130엔?정도 했는데 패마에서 주로 사먹고 큰 슈퍼 갔을때도 세 개씩 집어옴. 사진 보면서 느끼는데 살이 괜히 찌진 않았구나.

겉포장을 벗기고.

속 포장도 떼면 이런 크림이 좔좔좔좔좔좔 넘치는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정말 쬐끄만 미니냉장고. 맥주 츄하이 탄산수 커피 오징어찍어먹을 때나 섰던 태양초 고추장 망고푸딩

어차피 6캔 다 마실수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며 들이로 사온 맥주.

떨이로 사온 닭꼬치. 아마 두개에 100엔이던가? 여기에 맥주 캬.....

포커스를 닭꼬치와 맥주에 맞춰서 움짤제조 ㅋ_ㅋ

편의점 갔다가 심야식당에서 본 아이스크림이 있길래 냉큼 구매. 가리가리군.

포장 벗겨서 먹으니까... 그.. 캔디바의 파란색 부분을 모아놓은 맛이었다.

학교식당 오야꼬동. 맛있음 맛있음 맛있음.

숙소 근처 케잌샵에서 구매한 티라미스.

약간 퍽퍽? 했는데 역시나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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